어크루라는 브랜드가 저에게 좀 생소했지만 “NOS05”가 평소 찾고 있던 형태의 안경이라 보자마자 고민 없이 구매했습니다.

전에 규파드 “GP13(43mm)”, 자크마리마지 “제피린(44mm)”모델 구매를 고려했었는데요, 시착해보니 동아시아인 남자 표준 얼굴 크기인 저에겐 안경이 작아서 얼굴 가운데에 모여 있더라고요. 과감히 포기하고 ㅜ

유사한 형태로 조금 큰 렌즈(48mm)의 파이살론 “REFIND” 구매하여 쓰고 있었지만 알의 크기가 조금 커서 그런지 어딘지 모르게 캐주얼한 무드가 느껴져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혹시나 싶어 핫글라스 앱을 열어 둘러보는데 선글라스 카테고리 인기순위 52번에 어크루 “NOS05”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거다 싶어 바로 렌즈 크기부터 살폈는데 “46mm”
완전 찾던 물건이리 고민없이 구매했습니다.
(핫선글라스 쿠폰 혜택이 참 좋았습니다.)

우선 안경케이스 디자인브터 예쁩니다.
적당한 크기에 가죽 질감의 케이스에 NOS라는 모델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기본 틴트 렌즈 외에 투명렌즈도 함께 제공해서 평소엔 안경으로 쓰고 주말 외출 시엔 틴트선글라스로 씁니다.
프레임이 아주 두꺼운 편은 아니지만 3중 경첩으로 되어 있어 단단해 보이고, 아세테이트 내부에 금속프레임이 내장되어 튼튼해보입니다🙂
무게는 렌즈 포함 37g으로 무겁지 않은 편이예요.

이 안경의 특징으로는 일반적인 아넬 형태(모스콧, 래쉬 등)보다 살짝 스퀘어 형태에 가깝고 렌즈 세로 길이가 조금 더 길어서 렌즈 가로 사이즈가 크지 않아도 얼굴이 길거나 / 콧대가 낮고 긴 얼굴 / 둥근 쉐입의 얼굴을 두루두루 잘 커버해주는 듯 합니다. 빈티지한 무드도 있어서 저에겐 아마도 데일리 안경이 될 것 같습니다.

간만에 마음에 꽉 차는 안경을 얻었습니다.
꼭 한번 경험해보세요.

핫선글라스의 사은품 퀄리티와 실용성도 상당합니다👍🏻
이전에 주시던 보관 케이스도 잘 쓰고 있는데요, 이전보다 질감도 디자인도 모두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잘 쓸게요🫶🏻